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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 속도 낸다"…남북도로 기공식
등록일 :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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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을 관통하는 남북도로가,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갑니다.
동서도로와 함께 접근성이 높아져, 새만금 사업도 속도가 낼 것으로 보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새만금 남북도로 기공식이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기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오정남 새만금위원장 등 1천 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축사를 통해 새만금을 국가적 자산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공주도 매립을 확대하고, 예산을 대폭 늘려 도로를 포함한 기반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문재인 정부가 새만금 사업을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는 다짐의 말씀을 전북도민 여러분께 올립니다. 문재인 정부는 '동북아시아의 경제허브' 새만금을 국가적 자산으로 키워갈 것입니다.”
새만금 남북도로는 부안 하서면 백련리와 군산 오식도동을 잇는 총연장 26.7km를 2단계로 나눠 시행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9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1단계 사업은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총연장 12.7km를 6~8차선 도로로 건설하고, 2단계 사업은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산업·연구 용지와 국제협력 용지, 관광·레저 용지를 남북으로 잇는 진입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남북도로는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인 동서도로와 함께 새만금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합니다.
정부는 남북도로가 완공되면 접근성이 향상돼 내부용지 개발과 투자유치 활성화 등으로 새만금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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