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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을이 함께 하는 육아…'다함께 돌봄'
등록일 :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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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육아에 대한 부담을 지역공동체가 함께 나눠야한다는 뜻인데, 우리나라에도 온마을이 나서서 아이를 돌보는 다함께 돌봄 사업이 시작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경기 과천시의 한 주민센터.
이곳은 센터 주변에 사는 엄마들의 동아리방으로 쓰였던 곳으로, 지금은 부모님이 아이들을 돌봐주는 나눔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소방공무원의 응급처치 교육이 열렸습니다.
대부분이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는 가정의 아이들로 방학 때는 간식도 먹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곳에서 하루종일 머무릅니다.
인터뷰> 김현정 / 마을 나눔터 이용 학부모
“아이가 방학이 시작돼서 하루종일 혼자 집에 있어야 할 상황인데 마을에서 아이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봐주셔서 일을 하는 부모로서는 정말 안심되고요.”
이곳 선생님들은 경력단절 보육교사나 은퇴교사들입니다.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명숙 / 자원봉사자
“아이 낳고 나서 20년 넘게 일을 안 하고 있다가 돌봄센터에 파견돼서 일을 하고 있고요.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고 느껴요.”
정부는 이처럼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해 마을이 육아를 책임지는 '다함께 돌봄'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울산, 과천, 청주 등 전국 10곳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통해 올 해 안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만 12세 이하의 아동을 대상으로 출퇴근 등 취약시간대의 긴급돌봄서비스는 물론, 방과후 프로그램 연계와 등하원 지원 서비스도 이뤄집니다.
특히 주민센터나 보건소, 마을회관 등 개방된 시설을 리모델링해 활용하게 되는데 무엇보다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부모가 없을 때 아이를 잠깐 동안,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곳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돌봄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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