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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로 본 그때 그 시절 '여름휴가'
등록일 :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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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를 피해서 바다나 계곡으로 휴가 떠나는 분들 많으신데요.
과거 여름 휴가철 모습은 어땠는지, 대한뉴스에서 살펴봤습니다.
주재용 기자입니다.

지금은 머드 축제가 한창인 1950년대의 대천해수욕장.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해 일제히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아이들은 튜브에 올라타 넘실대는 파도를 즐깁니다.
청년들은 나이와 출신지역이 달라도 모래사장 위에서 공놀이를 함께 하며 하나가 되어갑니다.
녹취> 대한뉴스 (1957년)
"여름철의 바다는 피서기의 왕가입니다. 파도에 약동하는 젊은 이들의 육체는 내리쬐는 강렬한 여름 햇살과 물결치는 파도에 의해서 한없이 감면되어갑니다."
버스 터미널이 피서를 떠나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고속도로는 피서지로 향하는 버스들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긴 이동 시간으로 지친 몸과 마음도 파랗게 물든 광활한 바다를 보는 순간 금세 회복됩니다.
녹취> 대한뉴스 (1986년)
"알뜰하고 규모 있게 계획을 세워 가까운 바다나 계곡을 찾아가 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복잡한 바다 대신 한적한 계곡으로 여름휴가를 떠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애어른 가릴 것 없이 물장구를 치며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쌓습니다.
그때 그 시절에도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여름 휴가철 풍경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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