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 본사, 경영윤리·상생의식 미성숙…변화해야"
등록일 : 2017.07.31
미니플레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8일,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협회가, 함께 상생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프랜차이즈 산업이 국내에 도입된 지 40여 년.
매출규모는 100조 원을 돌파했고, 관련 종사자는 8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괄목할만한 성장과는 달리 본사 오너의 추문과 연이은 갑질 논란이 빚어지면서 가맹점주들이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내실은 그리 단단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8일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 대책을 내놨고, 열흘만인 오늘 한국프랜차이즈 산업협회 요청으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의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녹취>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업계의 건의사항 및 자정방안을 청취·공유함으로써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참다운 상생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프랜차이즈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지만 경영윤리와 상생의식은 질적으로 성숙 되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본사들이 통행세나 유통 마진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이런 수익 구조는 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유통 마진이 아닌 매출액 또는 이익 기반의 로얄티로의 수익구조 전환, 물품구매에서의 사회적 경제 실현 등 좀 더 선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의 과감한 전환을 당부드립니다.”
한국프랜차이즈 협회는 이 자리에서 투명경영과 윤리경영, 상생 혁신안 등 5가지 실천 계획을 발표했고, 을의 눈물에 대한 사과의 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규제는 가맹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공정위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근간인 경영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수준까지는 규제를 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 만남을 통해 상생 방안을 논의하자고 답했습니다.
KTV 박천영 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협회가, 함께 상생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프랜차이즈 산업이 국내에 도입된 지 40여 년.
매출규모는 100조 원을 돌파했고, 관련 종사자는 8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괄목할만한 성장과는 달리 본사 오너의 추문과 연이은 갑질 논란이 빚어지면서 가맹점주들이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내실은 그리 단단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8일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 대책을 내놨고, 열흘만인 오늘 한국프랜차이즈 산업협회 요청으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의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녹취>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업계의 건의사항 및 자정방안을 청취·공유함으로써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참다운 상생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프랜차이즈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지만 경영윤리와 상생의식은 질적으로 성숙 되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본사들이 통행세나 유통 마진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이런 수익 구조는 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유통 마진이 아닌 매출액 또는 이익 기반의 로얄티로의 수익구조 전환, 물품구매에서의 사회적 경제 실현 등 좀 더 선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의 과감한 전환을 당부드립니다.”
한국프랜차이즈 협회는 이 자리에서 투명경영과 윤리경영, 상생 혁신안 등 5가지 실천 계획을 발표했고, 을의 눈물에 대한 사과의 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규제는 가맹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공정위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근간인 경영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수준까지는 규제를 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 만남을 통해 상생 방안을 논의하자고 답했습니다.
KTV 박천영 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830 (2016~2018년 제작) (375회) 클립영상
- 사드 전체 부지, 일반 환경영향평가 실시 01:53
- 근로시간 특례업종서 제외…안전장치 부착 강화 02:03
- 이틀째 '기업인과 대화'…"진솔한 대화" 02:08
- 靑 "이전 정부 문건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 완료" 01:54
- 美, '원유차단' 대북제재법 통과…"강한 의지 반영" 02:10
- 美 교과서에 '한국 경제발전·문화' 실린다 02:26
- 도시재생 뉴딜, 연말까지 사업지 110곳 선정 02:02
- "가맹 본사, 경영윤리·상생의식 미성숙…변화해야" 02:19
- 소비 증가 '경기회복' 기대…건설업·광공업 생산 감소 02:20
- 여름휴가철 숙박·여행·항공 '피해주의보' 발령 02:26
- 대한뉴스로 본 그때 그 시절 '여름휴가' 01:30
- 농식품부·해수부·문체부 등 '농산어촌 여름휴가 보내기' 합동 캠페인 [뉴스팜] 01:43
- 공론화위 "숙의과정 설계·관리, 결정된 내용 없다“ 00:36
- 강화군 아차도에서 목함지뢰 발견…"주의 당부" 00:38
-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활발한 소통 성원" 00:35
- 이 총리, 평창올림픽 관련 공공기관장과 간담회 00:31
- 문 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77%…3%p 상승 00:35
- 휴전협정 체결 [기록으로 보는 대한민국] 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