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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은 평창·먹방은 강릉'…여행, 입맛따라 즐기세요
등록일 :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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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지로 평창을 선택한 것처럼, 시원한 강원도는 휴가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평창과 강릉, 정선을 다녀온 여행객들은 어떤 여행을 즐겼을까요.
박천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2015년과 2016년, 국내 여행의 이동 수단은 승용차가 72%,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휴대전화 앱을 통해 대부분 길을 찾는 요즘, 한국관광공사가 내비게이션 앱의 도착지 정보와 인스타그램의 연관어 빅데이터를 활용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 정선 여행자들의 여행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희정 /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전략팀 과장
“2014년부터 데이터를 갖고 분석해서 여름 휴가철이기도 하고…강원도 지역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강릉·정선 세 가지 지역을 꼽아서…”
동계올림픽 개최를 190여 일 앞두고 준비에 한창인 평창에서는 가족과 함께 대관령 양떼 목장과 월정사 등에서 힐링 여행을 하고 한우나 황태 요리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릉은 친구들과의 먹방 여행이 주를 이뤘는데, 초당 순두부나 회를 먹고 커피까지 한잔 마신 뒤 경포 해변과 경포대 등에서 여행을 즐깁니다.
정선에서는 연인과 함께 트레킹과 라이딩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액티비티 여행이 연관어로 꼽혔고 곤드레 밥과 콧등치기국수 등 지역의 대표 음식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최근 급부상한 관광지는 드라마 도깨비 촬영이 진행된 주문진 방파제와 영진 해변이었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도 많이 찾았습니다.
한편 평창 올림픽에 대한 연관어로는 성공적이란 단어가 1위를, 기대와 성공이 2, 3위로 집계되는 등 긍정적 언어가 70%를 차지해 국민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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