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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출범…"재발 방지에 초점"
등록일 :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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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진상조사위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앞으로 6개월 동안 활동합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특정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지원에서 배제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진상조사·제도개선위원회는 도종환 문화체육광광부 장관을 비롯한 소속 공무원 4명, 민간 전문가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도종환 장관은 다시는 블랙리스트 같은 일이 일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보완할 게 있으면 보완하고, 조사할 게 있으면 조사해서 다시는 '블랙리스트' 같은 일이 문화예술인 대상으로 벌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배제받지 않을 권리, 차별받지 않을 권리, 감시받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3개 분과로 나뉩니다.
진상조사분과와 제도개선분과, 백서발간분과입니다.
각 분과의 활동을 돕는 지원팀도 두기로 했습니다.
첫 회의에서는 그동안 블랙리스트에 올라 지원에서 제외된 문화예술 사업을 복원시키는 안건이 처리됐습니다.
위원회는 활동 기간은 6개월이지만 필요할 경우 위원회 의결을 거쳐 3개월씩 활동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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