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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정부가 최종결정…책임 떠넘기는 일 없어"
등록일 :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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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신고리 원전과 관련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공론화위원회에 책임을 떠넘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정부가 최종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신고리 5,6호기 공사중단과 관련해 공론화위원회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어떤 경우에서든 최종 결정은 정부가 하고, 공론화위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국민의 의견 수렴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그런 문제의 책임이란건 떠넘겨질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왜냐면 어느 경우에도 최종결정은 정부가 하는 것이고 다만 그 결정의 과정에서 시민들의 뜻을 받들겠다. 그걸 위해서 공론화위원회(결정을 수용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만약 신고리5,6호기가 예정대로 건설되더라도 2021년과 22년에 완공돼 애초부터 향후 5년은 전기요금 변화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열린 당정협의에서도 일각에서 우려하는 전기요금 대란은 없다는 점이 거듭 강조됐습니다.
2022년까지 전력수요는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의 전망보다 감소하고, 전력설비에 여유가 있어 전기요금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2022년 이후에도 신재생 발전단가 하락 등으로 요금 인상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총 15개의 신규 발전소 준공으로 1천만kW 이상의 충분한 예비전력을 확보해 올 여름철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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