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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객 23% '혼행족'…"달라진 소비 잡아라"
등록일 :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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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떠나는 이른바 '혼행족'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 '혼행족'이 늘고 있는데, 이들을 겨냥한 가이드북이 발간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됩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우리나라가 올해, 일본인이 가고 싶은 여행지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조사보다 한 계단 상승했는데 1위 하와이, 2위 대만보단 낮지만 서유럽보다 높은 순위입니다.
특히, 정해진 일정 없이 혼자 자유롭게 관광하는 ‘나 홀로 여행족’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한 소통의 확산, 사회인구의 고령화, 일본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만혼, 비혼 경향 등이 이 같은 변화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한국 관광공사는 이 같은 일본인 관광객의 수요에 발맞춘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다음 달까지 진행합니다.
우선, 현지에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나홀로 여행 콘텐츠를 담은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섭니다.
가이드북을 통해 국내에서 유행하는 혼밥, 혼술 문화에 대한 소개와 혼자서도 어색하지 않은 이색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달 발간된 홀로 여행객 전용 가이드북은 일본 전역에서 꾸준히 추가 자료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까지 이어지는 캠페인 기간에는 일본인 홀로 여행족을 위한 경품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추첨을 통해 여권 신규발급이나 갱신 비용에 대한 캐시백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SNS를 통해 나 홀로 여행 사진을 접수한 소비자에겐 추첨을 통해 항공권 구입비용을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캠페인 기간엔 20~30대의 타겟층을 대상으로 한 SNS 광고와 일본 공항과 함께하는 홍보활동 등이 펼쳐집니다.
관광공사는 이번 나홀로 여행객 대상 마케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여행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세분화된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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