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ARF 외교전…美·中·日 등 15개국과 회담
등록일 : 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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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다음 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립니다.
우리 정부가 미국·중국·일본 등 15개 나라와 양자회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리용호 외무상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연쇄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강 장관으로서는 다자 외교 데뷔무대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새 정부 출범 후 한반도 주변 4개국 중심의 외교에서 벗어나 아세안 국가들과 교류를 강화하겠단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강 장관은 첫날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시작으로, 7일엔 아세안+한중일 장관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 ARF 외교장관회의 등에 참석합니다.
회의체마다 성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북핵 문제를 비롯해 남중국해 문제 등 동아시아 지역의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합니다.
녹취>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어제)
"신정부의 대 아세안 관계강화 의지를 천명하고, 북핵 문제 등 우리의 한반도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회의를 계기로 양자 외교장관 회담도 열립니다.
정부는 미중일 등 주요국을 포함한 15개 나라와 양자회담을 조율 중에 있으며, 북한 미사일 대응을 위한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번 ARF 회의에는 지난해에 이어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의 만남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또 지난달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며 도발한 상황에서 회의 후 채택될 의장성명에 북한 도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응이 얼마나 반영될지도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이 의장 성명에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는 8일 아세안 창설 50주년 행사에 참석한 이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우리 정부가 미국·중국·일본 등 15개 나라와 양자회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리용호 외무상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연쇄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강 장관으로서는 다자 외교 데뷔무대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새 정부 출범 후 한반도 주변 4개국 중심의 외교에서 벗어나 아세안 국가들과 교류를 강화하겠단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강 장관은 첫날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시작으로, 7일엔 아세안+한중일 장관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 ARF 외교장관회의 등에 참석합니다.
회의체마다 성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북핵 문제를 비롯해 남중국해 문제 등 동아시아 지역의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합니다.
녹취>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어제)
"신정부의 대 아세안 관계강화 의지를 천명하고, 북핵 문제 등 우리의 한반도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회의를 계기로 양자 외교장관 회담도 열립니다.
정부는 미중일 등 주요국을 포함한 15개 나라와 양자회담을 조율 중에 있으며, 북한 미사일 대응을 위한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번 ARF 회의에는 지난해에 이어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의 만남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또 지난달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며 도발한 상황에서 회의 후 채택될 의장성명에 북한 도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응이 얼마나 반영될지도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이 의장 성명에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는 8일 아세안 창설 50주년 행사에 참석한 이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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