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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속도 30% 빠른 육종 참전복 개발 성공"
등록일 : 20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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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기간이 6개월 줄어든, 참전복이 개발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최신 육종 기술을 바탕으로 ‘속성장 육종 참전복'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강준석 / 해양수산부 차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004년부터 참전복 육종연구를 착수하였으며, 이번에 속성장 육종 신품종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개발과정에서는 우수한 형질만을 선발하는 첨단 선발육종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현장 시험결과 수정 후 26개월까지의 성장이 일반 참전복 대비 30% 이상 빠른 것으로 확인되어 그 경쟁력이 입증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복 양식 생산액은 약 3, 474억 원으로 2016년 패류 양식 생산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입니다.
따라서 성장률이 우수한 육종참전복 개발보급을 통해서 양식기간 단축, 생산량 증대 등 어민소득 증가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생산기간은 일반전복이 36개월에서 육종전복은 30개월로 6개월 단축되고, 생산원가면에서 보면 일반 전복은 3만 3,000원, 그러니까 kg당 10마리가 되겠습니다.
육종전복 같은 경우에는 2만 7,500원으로 5,500원이 절감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생산원가 절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말씀드리면, 연간 한 700억 원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10년이면 7,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향후 산업화를 통해서 중국 등 주요 전복 양식 국가에 금번 육종참전복 종자를 수출하는 등 세계시장 개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육종참전복은 심화연구를 거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식현장에 종자보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전남 해남에서 운영 중인 전복종자보급센터를 활용해서 2023년까지 국내 전복 입식소요량의 100%에 해당하는 종자 보급을 목표로 어업인들에게 유생 보급, 그리고 현장사육기술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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