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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보는 '여름나기'…그 시절 모습은?
등록일 : 20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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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의 절정인 7월 말에서 8월 초에 여름휴가 떠나는 분들 많으시죠.
과거 여름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주재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뱃놀이를 즐기고, 튜브를 타며 무더위를 이겨내는 사람들.
아이들은 신이 나 물장구를 치며 친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농어촌 봉사활동에 나선 대학생들은 아이들의 공부를 도와주거나 농사일에 일손을 보태며 농어촌에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64년)
"서울여자대학생 80여명은 경기도 양주군 화접부락을 찾아서 부 녀반, 유치반, 농사반 등 여섯개 반으로 나누어 봉사활동에 참 여해서 바쁜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주었습니다."
반면에 여름 불청객인 전염병과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해가 났을 때는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복구작업에 뛰어들곤 했습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이 같은 '여름나기' 풍경을 8월 '이달의 기록'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이달의 기록'은 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2007년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대국민 기록정보 서비스입니다.
8월 이달의 기록은 대한뉴스를 비롯해 내일부터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허승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콘텐츠기획과장
"홍수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는 온 국민이 힘을 합쳐서 복구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여름 풍 경 관련 기록물을 통해서 지나온 여름날을 추억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록물은 모두 44건으로,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휴가 풍경과 수해 복구 활동 등을 담고 있습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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