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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포탄 잡는 '레이더' 개발 완료…내년 전력화
등록일 : 20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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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북한 장사정포의 도발원점을 탐지하는, 대포병탐지레이더II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내년이면,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 장사정포에 대한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날아오는 적의 포탄을 탐지해 도발 원점을 분석해내는 대포병 레이더.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군 장사정포에 대응한 핵심 전력입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대포병탐지레이더-II의 개발 사업이 완료됐습니다.
녹취>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대포병탐지레이더-II가 지난 4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이후 최근 국방규격을 제정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하였습니다.”
대포병탐지레이더-II는 기존에 운용중이던 스웨덴제 아서-K 레이더에 비해 탐지범위는 최대 40%, 동시 표적처리 능력은 약 2배 향상됐습니다.
향상된 성능을 바탕으로 다수의 적 사격원점 정보를 아군 포병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게 됩니다.
방사청은 대포병탐지레이더 2대를 교차 운용할 경우 기상조건과 무관하게 365일 지속 작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95%의 국산화율로 고장시 신속하고 원활한 수리와 정비가 가능합니다.
방사청은 이번 레이더 개발 성공으로 우리 군이 적의 도발원점을 초전에 초토화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포병탐지레이더-II는 내년부터 군단급 부대에 실전 배치될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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