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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책임자 화상회의…"최대한 北 압박"
등록일 : 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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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안보담당 책임자가 어젯밤 화상회의를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일치된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최영은 기자입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맥마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이 화상회의를 했습니다.
한미일 안보담당 최고책임자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머리를 맞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시간 넘게 이어진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의 ICBM급 탄도미사일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3국 안보 책임자들은 우선 북한의 도발이 한반도와 동북아, 세계 평화에 대한 심각한 도전과 위협이라는 데에 인식을 함께 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대한 대북 압박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지하기 위하여 유엔 안보리 결의 등을 통한 최대한의 압박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정의용 실장은 다만 압박과 제재의 궁극적 목표는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한반도에서 불필요한 긴장감이 고조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맥마스터 보좌관과 야치 사무국장도 이에 공감하면서 국제사회의 일치된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청와대는 3국 안보 담당 책임자들이 앞으로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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