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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사드부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현장 확인"
등록일 : 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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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0일 성주 사드부지에서, 소규모 환경 영향 평가의 현장 확인 작업에 나섭니다.
국방부는 사드배치와 관련해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와 무관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국방부와 환경부 관계자들이 오는 10일, 경북 성주 사드 부지를 방문합니다.
주한미군에 공여한 사드 부지에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현장확인 작업을 위해섭니다.
국방부는 "환경영향 평가서 검증 절차의 일환으로, 관계 전문가와 합동 현장확인단을 구성해 현장에서 직접 확인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전자파와 소음 등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항목 측정 결과의 적정성을 검토한다는 겁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말부터 주한미군에 1차로 공여한 32만여 제곱미터 부지에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담은 평가서를 지난달 24일 환경부에 제출했습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현재 국방부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의 적정성을 검토 중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참관 아래 현장 확인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주민들의 참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
국방부는 "현장 확인이 지역 주민들의 환경상 우려를 해소하고 사드체계 배치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사드 4기 임시배치는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드 부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는 별개로 국내 보관중인 사드 발사대 4기를 사드 기지에 임시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한미 간 협의 과정이 필요하고 주민들을 설득해 투명하게 할 것이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급하게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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