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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 청약 당첨 확률 상승…'다주택자, 사실상 배제'
등록일 :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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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초강력 주택 안정화 대책이 시행된 지 닷새째입니다.
무주택자라면, 지금이 내 집 마련의 기회라고 여기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박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8.2 주택 안정화 대책에 따라 고민이 깊어진 건 다주택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가 초강력 대책을 발표하면서 무주택자, 서민과 실수요자 보호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시장은 관망세가 지배적입니다.
그렇다면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들은 언제 집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까.
인기 지역은 하늘의 별 따기 보다 어렵다는 청약 당첨은 이번 대책에서 사실상 다주택자를 배제하고 있는 만큼 무주택자라면 노려볼만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세종 등은 청약 1순위 자격에 통장 가입기간이 2년 이상으로 강화되고, 민영주택의 85제곱미터 이하 분양 물량은 100% 가점제로 되는 등 무주택 기간이 길었던, 즉 그동안 청약에 당첨된 적이 없었다면 유리해지는 겁니다.
녹취> 양지영 / 리얼투데이 PR본부장
“청약제도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무주택자들에게 기회를 주긴 하는데 가점제를 더 많이 주고…아예 집이 없고 무주택 서민들이 또 한편으로 보면 기회가 될 수 있죠.”
분양 이외에 기존 주택을 매입 하려는 무주택자라면 따져볼 것이 많습니다.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서울 전역과 세종 등에서는 주택 가격의 40%만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기존보다 최대 30%포인트까지 대출금액이 줄어드는 만큼 자금력을 어느 정도 갖춰야 주택을 매매할 수 있습니다.
또 내년 4월 1일부터는 양도세 비율이 대폭 올라 다주택자들이 매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입 시기를 무엇보다 잘 따져봐야 합니다.
이번 대책으로 사고파는데 규제와 제약이 많아진 만큼 주택 마련에 앞서 시기와 함께 자금 계획을 보다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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