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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먹고 설사·구토…'장관 감염증' 집단 발생
등록일 :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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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식육식당에서 판매한 돼지고기를 먹고 14명이 장관 감염증에 걸렸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장관 감염증 집단 발생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2일입니다.
이보다 앞선 나흘 전 전남 화순 소재 인력관리사무소 개업식에서 돼지고기를 섭취한 11명이 같은 날 저녁 설사와 구토 증상을 보였습니다.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대전 동구 소재 미용실 개업식에서도 돼지고기를 먹은 3명에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두 곳 모두 전남 화순의 식육식당에서 돼지머리 고기를 구매한 곳입니다.
녹취> 화순군보건소 관계자
“7월 29일 섭취하고 같은 날 (저녁) 7시에 설사와 구토 증상이 있어서 8월 2일에 보건소에 신고가 됐습니다.”
장관 감염증은 세균 감염 등에 의해 대장과 소장 등 위 장관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장티푸스와 파라티푸스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주로 오염된 음식물에 의해 전파되는데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치료와 함께 무엇보다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취> 이혜림 /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해당 식당에서 제공된 돼지고기 등을 섭취하신 분 중에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신 분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발생 예방을 위해서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하시고 사람간 전파 등을 예방하기 위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도록 합니다.
돼지고기를 공급한 해당 식당은 처음 신고가 접수된 지난 2일부터 영업을 중지한 상태며 질병관리본부가 진행 중인 역학조사 결과는 내일(9일)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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