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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30% '청년매입임대' 올해 1천500호 공급
등록일 :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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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천 5백 가구가 올해 안에 공급됩니다.
시세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역세권과 대학가 주변의 주택을 공공이 사들여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에게 시세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
수도권을 기준으로, 약 15평 크기의 집은 보증금 650만 원에 월 임대료 15만 원 수준입니다.
정부가 이런 청년매입임대주택을 올해 1천500가구 공급합니다.
이중 510가구를 서울에 공급하는 등 수도권에 전체의 60%인 900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우선, 서울시와 협의해 인근에 9개 대학이 있는 지하철 6호선 월곡역 주변에 도시형 생활주택 74가구를 매입하고, 다음 달 중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종욱 /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정책과 사무관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료가 책정되기 때문에 주거난,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전세임대주택도 올해 3천200가구를 추가 공급합니다.
추가 공급되는 매입임대주택과 전세임대주택은 모두 4천700가구로, 올해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12만 4천700가구로 확대됐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공공임대주택을 13만 가구로 늘리고, 민간이 공급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공공지원 임대주택도 4만 가구 확보해 공적임대주택을 매년 17만 가구씩 공급할 방침입니다.
다음 달에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아 서민주거복지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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