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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의료비 걱정에서 자유로운 나라 만들 것"
등록일 :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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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서울의 한 병원을 방문해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 환자를 만나 쾌유를 빌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발표하며 모든 국민이 의료비 걱정에서 자유로운 나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찾았습니다.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묻고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곧 퇴원하겠네. 콧물이 왜 나?“
아이가 난치병을 앓고 있지만 국가에서 등록이 안 돼 병원비 걱정이 크다는 부모의 얘기에 국가에서 의료보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유다인 양 어머니
"생명 유지만 하고 연장만 하고 있는 아이들인데, 주사제 이런 거 자체도 전혀 지원되는 부분이 없거든요."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이제는 치료 필요성을 의료진이 인증하면 그것을 전부다,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끔 그렇게 제도를 바꾸려고 합니다."
병동 방문에 이어 문 대통령은 새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건강보험 하나로 큰 걱정 없이 치료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용과 성형같이 보험대상에서 명백하게 제외할 것 이외에는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환자 부담이 큰 3대 비급여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는데, 대학병원 특진을 없애고 모든 환자의 간병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보호자 없는 병원을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대책을 바로 시작해서 2022년까지 모든 국민이 의료비 걱정에서 자유로운 나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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