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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외직구 30% 증가…시장 다변화
등록일 :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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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올 상반기 해외직구 규모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시장 규모도 미국 뿐 아니라 유럽과 중국, 일본 등으로 커졌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해외 직구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증가했습니다.
올 상반기 거래된 해외 직구는 1천96만 건으로 약 9억 7천400만 달러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815만 건 보다 약 34% 늘었고, 금액 규모는 30%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시계류를 제외한 모든 품목이 늘었습니다.
인기 품목인 식품류가 372만 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류 146만 건, 의류 120만 건, 신발류 88만 건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전자 제품류도 88만 건 거래됐는데,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중국 공기청정기 수입이 7만 8천740건으로 1년 만에 11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미국에 집중됐던 해외 직구 시장은 유럽, 중국, 일본 등으로 다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이 631만 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유럽 177만 건, 중국 162만 건, 일본 97만 건으로 각각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녹취> 조홍영 / 관세청 특수통관과 사무관
"과거에는 해외물품하면 미국 쪽으로만 생각했는데 국민들이 많은 정보를 인지하다보니깐 각 제품들의 인지도나 품질들을 보면서 그런 쪽으로 시장이 다변화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하반기부터 스마트 통관심사 제도가 도입되면서 통관 소요시간은 단축될 전망입니다.
관세청은 해외 직구 전 홈페이지에 게시된 '해외 직구 피해예방 체크포인트'를 확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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