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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북미간 군사적 긴장으로 인한 이른바 '북한 리스크'의 영향을 최소화 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최근 북미간 긴장 고조를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북한 리스크'가 금융,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본 겁니다.
김 부총리는 앞으로 금융시장, 실물경제, 해외반응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관계 부처가 시장안정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융기관의 외화 유동성과 외환 보유액 등을 점검해 대외건전성을 철저히 관리하고, 해외 투자자, 신용평가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불안 심리를 줄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동연 / 경제부총리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우리 경제 리스크 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늘리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재원 조달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기초생활보장 확충은 178조원 국정과제 재원대책에 이미 반영된만큼, 내년 예산 편성안에 포함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건강보험 소요는 적립금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국고 지원과 적정 보험료율을 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김동연 / 경제부총리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국민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실행할 수 있는 재정 대책을 수립 시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김 부총리는 국내 해운업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업무 범위와 자본금 규모 등 세부 내용은 이달 말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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