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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특별공동위' 22일 서울서 개최
등록일 :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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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이, 오는 22일 서울에서 한미 FTA 공동 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한미 FTA 발효 이후 양국의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강조한다는 입장입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미 양측이 한미 FTA 개정 논의를 본격 시작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무역대표부, USTR은 한미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오는 22일 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특별회기 장소를 두고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여 왔는데, 미국이 우리 측 요구를 받아들여 서울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우리 측이 미국 USTR 대표 명의의 서한을 받은 건 지난달 13일.
산업부는 열흘 여 만에 장관 명의의 답신을 통해 우리 정부의 조직개편이 완료된 이후 서울에서 공동위원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번 공동위 특별회기에서는 양측 수석대표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오는 22일 영상회의를 한 뒤, 이후 고위급 대면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국 측은 회의를 위해 USTR 비서실장과 대표보 등 대표단이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양국 간 협의를 거쳐 이번에 시간과 개최 장소를 확정하게 됐다는 게 우리 정부의 설명입니다.
우리 측은 회의에서 한미 FTA 발효 이후 지난 5년간 양국 간 교역, 투자 등에 있어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지난달 24일, 기자간담회)
"FTA의 이런 긍정적인 것, 부정적인 것, 모든 것들을 다시 평가를 조사하고 분석하고 평가하는 그런 방법으로 미국 측을 설득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한미 FTA 발효 이후의 효과에 대해 양측이 공동으로 객관적인 조사와 연구, 평가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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