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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리·오리 등 다른 가축도 살충제 일제 점검”
등록일 :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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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메추리와 오리 등 다른 가축에 대해서도, 살충제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에 대해 이른 시일 내에 재검사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주재용 기자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살충제 계란'사태를 계기로 닭 외에 다른 가축에 대해서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오늘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전체회의에서 "살충제 계란 파동을 교훈 삼아 삼계탕용 닭고기, 노계, 메추리, 오리 등 다른 축종에 대해 일제 별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장관은 닭과 계란뿐만 아니라 전체 먹거리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모든 부분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살충제 계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 52곳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내에 재검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6개월 안에 2주 간격으로 재검사를 두 차례 받아야하고, 모두 합격한 경우에만 계란 출하를 재개할 수 있습니다.
일부 부적합 농가에서는 출하 중단 이후에 생산된 계란은 재검사 후 이상이 없으면 유통을 허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합동 특별점검반은 재검사가 이뤄질 때까지 부적합 농가에 대한 계란 유통중단과 폐기 상황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한편 정부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산란계 농가의 닭에 대해서는 살처분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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