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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공작원' 합동봉안식 거행
등록일 :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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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과거 실미도 공작원들에 대한 합동봉안식을 거행했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떠난지 46년 만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지난 1968년 북한 무장공비가 청와대 습격을 위해 서울로 침투한 이른바 '1·21 사태'에 대응해 북파를 목적으로 창설된 실미도 684부대.
혹독한 훈련으로 인해 숨지는 공작원이 속출했고, 급기야 부당한 처우에 반발해 부대를 탈출하던 공작원들은 교전 과정에서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생존자들 마저 사형 집행을 당한 후 세상에서 잊혀진 채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난 2004년 영화 '실미도' 개봉으로 사건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자 이듬해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는 사건 조사와 함께 이들 유해를 발굴했습니다.
국방부는 당시 발굴된 20여구의 유해와 유가족이 동의한 2명의 위패를 군 장례 절차에 따라 정식으로 안치했습니다.
사망한지 46년만의 일입니다.
지난 12년간 군 당국과 유가족 간의 이견으로 봉안식이 거행되지 못했던 겁니다.
녹취> 윤정배 /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
"46년 전 발생한 아픈 기억일지라도 늦게나마 오늘 뜻깊은 봉안식을 계기로 모든 희생자분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도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방부는 관련자 증언 등을 토대로 3차례의 발굴을 시도하는 등 아직 발견되지 않은 유해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실미도 공작원 사망 과정에 대한 목격자 등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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