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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1호 업무지시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출범 100일을 맞았습니다.
일자리위는 다음 달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업무지시로 설치된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100일간 새 정부 일자리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국정운영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정부가 예산을 편성하거나 새로운 정책, 법령을 만들 때에는 반드시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도록 했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에는 예산과 세제, 금융 등 정부지원이 집중되도록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책간담회를 갖고, 일자리 현장을 찾는 등 소통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일자리위가 '100일 계획'에서 밝힌 13대 과제 중에선 '일자리 중심 행정체계 확립' 등 7개 과제를 완료했습니다.
5개 과제는 다음 달 중으로 완성할 계획이며, 근로시간을 주당 52시간으로 줄이는 과제는 국회에서 논의 중입니다.
일자리위는 지금까지 완성한 밑그림을 바탕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녹취> 이용섭 /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앞으로는 이렇게 구축된 일자리 기반이 민간부문의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조개혁과 기술혁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규제는 완화해 가겠습니다.”
다음 달에는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5년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향후 5년간의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 계획을 비롯해 상시.
지속업무와 생명.
안전업무는 정규직 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비정규직 차별을 금지하는 방안 등을 구체화합니다.
아울러, 벤처·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일자리 창출 주역으로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민간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도 담을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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