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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에 양보하세요!"…'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등록일 :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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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훈련을 맞아, 전국 3백여 개 소방서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시민들은 길을 잘 양보해줬을까요?
주재용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긴급 상황을 알리는 소방차와 구급차가 나타나자 승용차들이 일제히 길을 터줍니다.
마치 모세의 기적이 재현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실제로 시민들이 소방차에 길을 양보해주는지 소방차에 직접 타보겠습니다.
사이렌이 소방차의 출동을 알리지만 제 갈길을 가는 차량들.
좀처럼 길을 터주지 않는 차량들 때문에 소방차는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비켜달라는 방송을 하자, “앞차량들은 양옆으로 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제서야 몇몇 차량들이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녹취> 강기석 / 대전중부소방서 화재진압대원
"(차량들이 양보해주지 않아) 도로가 협소하고 복잡할 때는 중앙선을 침범해서 무리하게 출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 한 해에만 소방차에 길을 양보하지 않아 적발된 차량은 110여 대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약 절반에 대해 최대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실제 응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 진압이나 인명 구조를 위해서는 골든 타임인 5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녹취> 최병진 / 대전중부소방서 현장대응과 진압담당
"골든타임은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에 금쪽 같은 시간을 말합니다. 소방관이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빠른 출동이 필요합니다."
소방차가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면, 일반도로에서는 좌우 측으로 갈라져 양보하고, 일반 통행로의 경우에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해 소방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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