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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소통 통해 사드 갈등 극복해야"
등록일 :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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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은 이렇게 덕담을 주고 받았지만, 사드 배치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쉽게 풀리지 않고 있는데요.
지난 25년 양국 관계를 되짚어 보고, 갈등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면 좋을지 살펴봅니다.
계속해서 정지예 기자입니다.

"소통 통해 사드 갈등 극복해야"
수교 첫 해인 1992년 64억 달러와 비교하면 33배가 늘었습니다.
양국민의 왕래도 크게 늘었습니다.
2015년에 1천 42만여 명을 기록했는데, 수교 이듬해인 1993년과 비교하면 69배가 늘어난 수칩니다.
때문에 2008년엔 전략적 협력동반자로 양국 관계가 격상됐습니다.
하지만 사드 배치 문제로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수교 25주년을 맞는 한중관계가 기로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상반기 한국을 찾은 중국인 수는 225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1% 줄었습니다.
관광수지 적자폭은 62억 달러로 늘었고,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명동 상권과 면세점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중국 내 반한 감정이 격화되면서 일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선 한국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사드 갈등 극복이 한중 관계의 최대 과제로 떠오른 겁니다.
전문가들은 중국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하면서 갈등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 당사자로서 국익 중심으로 접근할 것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한반도 평화는 우리가 지킨다는 자세와 철저한 주인 의식과 국익 중심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잇따른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면서 확고한 한미동맹과 함께 중국과의 협력 외교가 더욱 중요한 시점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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