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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오늘로 수교 25주년을 맞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축하메시지를 교환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축하메시지를 교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1992년 수교 이래 25년 동안 제반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면서 이는 양국 정부와 국민이 긴밀한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인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지난 7월 독일에서 시 주석과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본인도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메시지에서 한중 수교 25년 간 양측의 공동 노력 하에 양국관계가 부단히 발전해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줬고 역내 평화와 발전에 적극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은 특히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이견을 타당하게 처리하고 한중 관계를 안정적이고 건전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양측은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한중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일치된 의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정상 간 축하 메시지와 함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기념 축전을 교환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고 북핵 위협이 점증하는 상황에서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왕 장관은 양국 외교부 간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켜 나가며 양국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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