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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상황관리 시 비핵화 대화 공간 생길 것"
등록일 :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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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10월까지 한반도 상황이 잘 관리되면, 비핵화 대화를 위한 외교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 재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내 언론과의 브리핑에서 지난 토요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같은 북 도발의 가능성을 언제든 열어두고 방심을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10월까지 한반도 상황을 잘 관리 한다면 비핵화 대화 외교가 작동할 공간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10월 중 있는 주요 계기일들, 즉 10.4 선언 10주년이나 북한의 10.10 당 창건일까지 상황을 잘 관리한다면 비핵화 대화를 위한 외교가 작동할 공간이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 100일간의 외교를 통해선 새 정부의 북핵 문제 접근법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을 중단함으로써 대화 재개의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북한의 비핵화 진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물샐 틈 없는 한미 공조를 지속 강화해나갈 방침입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대화 재개 여건을 마련하고 나아가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비핵화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한미공조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비핵화 대화와 별개로 한반도 긴장 완화와 인도적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 노력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강 장관은 비록 북한이 우리의 제의에 호응하고 있지 않지만 인내심을 갖고 북한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앞으로 한미 간 긴밀한 소통 공조 및 외교 채널을 활용해 외교적 측면에서 남북 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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