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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국방부 등 5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방 개혁과 관련해 원인 진단부터 제대로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첫 소식 유진향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업무보고에서 뼈를 깎는 자기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역대 정부마다 국방개혁을 외쳐왔지만 지금까지도 국방개혁이 제대로 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북한) 핵미사일 능력이 갈수록 고도화돼왔는데도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이 지연돼 온 이유는 무엇인지 왜 아직도 방산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만연한 것인지...“
그러면서 북한이 재래식 무기 대신 비대칭 전력인 핵과 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비대칭 전력을 갖춰야 하는데 그게 바로 한국형 3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형 3축 체계를 언제까지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공군 전투기의 출격 대기 명령 여부 등 군의 진상규명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이어진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국민권익위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반부패에 대한 강력한 개혁을 당부했습니다.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 신설과 검경 간 수사권 조정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실현이 법무부의 손에 달렸다는 그런 막중한 사명감으로 특권과 반칙 없는 사회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행안부에는 국가 재난안전시스템을 개혁하고 권익위에는 반부패정책을 확대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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