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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산업 재건…수산자원 보호로 '건강한 바다 만들기'
등록일 :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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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침체에 빠진 해운 산업을 재건해 '해양강국'이라는 과거의 명성 회복에 나섭니다.
또 건강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수산자원 보호 정책도 다양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해양수산부의 첫 번째 핵심정책으로 침체 된 해운산업의 재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를 내년 6월까지 설립해 분산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합, 선사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선박을 확보하고 해운시황 리스크 관리, 국내외 물류망 확충 등 해운산업 전반을 지원합니다.
관공선과 연안여객선을 발주해 해운-조선 간 전략적 상생을 도모하고, 2018년부터 친환경으로 선박을 교체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한진해운 사태를 교훈 삼아 물류기능 마비에 대비해 국가 필수해운제도가 도입됩니다.
이 제도를 통해 국가 위기 시 선박과 선원, 항만운영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한국해운연합을 결성해 신항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를 육성해 국적선사의 국내외 거점항만 진출을 추진합니다.
해양영토를 수호하고, 바다를 되살리는 정책도 마련됐습니다.
우선, 독도경비를 위해 3천 톤급 해경 함정을 추가 건조하고, 어업지도선의 접안시설을 늘립니다.
중국 불법 어선 확인을 위해 한중 공동 단속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하고, 가을 성어기에는 해수부와 해경이 합동 단속을 전개합니다.
바다 자원 보호를 위해 산란기에 조업을 중단하는 휴어제를 도입하고, 어선 감척 대상을 기존 32개에서 41개 업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바다 숲을 2022년까지 3만ha로 늘리고 마다 목장은 50개소로 늘려 수산자원을 조성합니다.
이외에도 동해에서 사라진 명태 복원을 위해 올해 30만 마리를 방류하고 2018년부터는 100만 마리씩 방류할 예정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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