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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통장 역사 속으로…발급 여부 고객이 선택
등록일 :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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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은행에서 종이 통장 없는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금융당국은 고객이 직접 종이통장의 발급 여부를 선택하도록 관련 지침을 전국 은행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재용 기자입니다.

종이통장이 12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오늘부터 은행에서 계좌를 계설할 때 고객이 종이통장 발급 여부를 선택하게 되는 겁니다.
녹취> 조영은 / 농협은행 정부세종청사금융센터 팀장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종이 통장 사용에 대한 수요가 많이 줄었습니다. 오늘부터는 통 장을 고객이 요청하는 경우 통장 발행을 해드리고요.“
종이통장을 만들지 않더라도 전자통장과 예금증서를 발행하고, 인터넷뱅킹 등으로 거래내역은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습니다.
종이통장을 발급받지 않으면 분실 우려가 없어 금융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작아지고, 은행도 인건비 등을 합쳐 통장 1개당 약 1만 원 가량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이통장이 사라짐에 따라 60세 이상의 고령층에 대한 '디지털 소외 현상'이 심각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령층의 경우 스마트폰 뱅킹 등 디지털기기 사용에 익숙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종이통장 완전 중단 시점인 2020년에도 발행 수수료 없이 무료 발급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퇴장하는 종이통장.
그러나 이 때문에 소외 받는 계층이 없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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