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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송영무 국방장관이,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들과 만났습니다.
송 장관과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의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은 기자입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하와이에 위치한 미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태평양사령부는 미국의 서부해안부터 태평양, 인도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관할하는데, 한반도 안보에 대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송 장관은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에게 북한의 잇단 도발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태평양사령부와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은 이에 공감하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 한미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한국을 방위한다는 미국의 철통같은 안보공약은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아울러 북한이 도발할 때 마다 신속한 전략 자산을 전개하는 등 한미 동맹의 강력한 대비태세를 보여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 날 태평양사령부의 방문을 끝으로 취임 후 첫 미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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