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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조속히 구성돼야"
등록일 :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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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국회 개원 첫날인 오늘, 청와대는 여야정 국정상설 협의체의 조속한 구성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협의체를 통해 상시적이고 정규적인 틀의 대화를 한다면, 생산적인 정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지난 5월,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를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각당 원내대표들의 동의를 이끌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현안이 있든 없든 정례적으로 만나면 그런 모습 자체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3개월이 넘는 협의에도 여야의 운영 방식을 둔 이견으로 국정상설협의체는 구성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정기 국회 개원 첫날을 맞아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의 조속한 운영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녹취> 전병헌 / 청와대 정무수석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에서 상시적, 정규적인 틀에서 대화를 한다면 보다 나은 결론, 생산적인 정치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다시 한 번 간곡하게 제안을 합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특히 이번 정기국회가 안보와 민생 등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할 일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가 운영되면 입법과 예산 등 국정 현안에 대해 소통 협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와 국회, 여야가 산적한 국정 현안을 초당적으로 협의하고 해결하는 것이 국민이 원하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상설협의체의 구성 범위에 대해 전 수석은 5당 원내대표와 정책의장, 그리고 정부 부총리와 관계 장관이 참석하고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주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구성은 논의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문 대통령의 공식 일정이 없는 것도 국회의 개원을 존중하는 차원이며 정기국회 기간,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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