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문재인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으로 모레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 등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를 논의합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취임 후 가장 짧은 기간 안에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러시아, 일본, 몽골 정상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러 정상회담에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제재와 압박보다는 대화에 방점을 두고 있어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놓고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쏠립니다.
녹취> 남관표 / 청와대 국가안보실2차장
"최근 북한의 핵실험 때문에 한·러 정상회담의 상당 부분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대응 상황과 관련된 정보교환, 앞으로의 대응방안에 대한 부분이 가장 클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형식은 양쪽 정상을 포함해 소수 인원만 참석하는 소인수 회담을 한 뒤 양국 각료가 함께 하는 확대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7일로 예정된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바트톨과 몽골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협력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에선 기조연설을 통해 신북방정책 비전을 밝힐 계획입니다.
신북방정책 비전은 러시아 극동 지역과 중국 동북3성, 중앙아시아 국가와 몽골 등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더 체계적으로 활성화한다는 구상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