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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아베 총리 "최고도의 대북 압박·제재"
등록일 :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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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6차 핵실험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에 최고도의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긴밀히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약 20분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통화 이후 닷새 만입니다.
아베 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진 통화에서 두 정상은 북한 핵실험이 한일 양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한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심각한 도전으로 그 규모와 성격 면에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엄중한 도발이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보다 몇 배 더 강력해진 핵실험과 북한 스스로 ICBM 장착용 수소탄 실험이라고 주장한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차원이 다른 실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그리고 북한이 절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실제적인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두 정상은 한일 양국과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하며 북한에 최고도의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또 그 일환으로 보다 더 강력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일 정상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의 양자 회담을 통해 북핵 대응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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