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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북한 대응 실사격 훈련…"즉각 격침시킬 것"
등록일 :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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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차 핵실험 도발을 강행하자 우리 해군은, 동해상에서 함포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해군은 또 조만간 한미 연합 대잠전 훈련을 통해 해상 감시태세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해군의 2천500톤급 신형 호위함 강원함이 거센 파도를 헤치며 위용을 드러냅니다.
이어 1천톤급 초계함과 400톤급 유도탄 고속함 등 해군의 최신예 함정들이 일제히 가상의 적을 향해 함포에서 불을 뿜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해군이 동해상에서 실시한 실사격 훈련입니다.
해군은 바다에서 적이 도발하면 즉각 격침시켜 수장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장욱 / 해군 정훈공보팀장
"북한의 해상도발에 대비하여 해군의 전투태세를 점검하고 적 도발에 대한 응징결의를 다지기 위해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 이어 내일부터 오는 9일까지, P-3 해상초계기와 링스 작전헬기 등이 참가하는 해상전투단급 기동 훈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군은 또 적의 잠수함 도발에 대비한 한국과 미국의 연합 대잠전 훈련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방한 중인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을 만났습니다.
송 장관과 스위프트 사령관은 한국과 미국 해군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한 연합 방위태세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북한 도발에 대한 양국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조만간 미군의 전략자산이 투입되는 연합 훈련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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