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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하반기 4천817명 뽑는다…공동박람회 개최
등록일 :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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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금융권 신규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7백 명 가까이 늘어납니다.
오늘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에 8천 여 명의 구직자가 몰리면서 채용 확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53개 금융회사가 참여한 공동채용박람회.
6개 은행이 진행한 현장면접에 특히 많은 구직자들이 몰렸습니다.
금융권의 다른 업종보다 임금수준과 고용 안정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검은 정장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취업준비생들이 진지한 자세로 면접에 임합니다.
인사 담당자들은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갑니다.
현장면접을 통과하면 1차 서류전형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실제로 이렇게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인사 담당자들이 취업 준비생의 궁금증을 듣고 답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지난해 취직한 선배들이 전하는 금융권 취업 노하우와 근무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멘토링 부스도 운영됐습니다.
이날 참여한 금융권 기업들은 올 하반기, 작년 하반기보다 680명이 늘어난 4천 800여 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박람회장을 찾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한 금융산업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종구 / 금융위원장
“근로 의욕이나 기술 활용도가 높은 청년층 채용을 확대한다면 금융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기술혁신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금융회사의 경쟁력도 더욱 높여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박람회 참여 금융회사는 이날 공동 협약식을 체결하고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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