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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NSC 주재…"이런 상황엔 대화 불가능"
등록일 :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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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보고 받고 NSC 전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대화는 불가능하다며 북한이 우리를 향해 도발할 경우, 재기불능으로 만들 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계속된 도발은 외교적 경제적 고립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북한은 무모한 도발을 지속하고 빈도와 강도를 높일수록 그만큼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에 따른 몰락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대화도 불가능 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이 진정한 대화의 길로 나올 수 밖에 없도록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이 한 층 더 옥죄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모든 외교적 방법을 강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국제공조 대응 대책을 전략적으로 세우고 안보리 결의안 2375호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군 당국에는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을 조기에 마무리 하는 등 북한의 위협을 실질적으로 억제할 다양한 조치들을 마련해 달라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우리와 동맹국을 향해 도발할 경우 조기에 분쇄하고 재기불능으로 만들 힘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6분 만에 우리 군은 현무2 미사일을 발사해 맞대응 했습니다.
청와대는 하루 전부터 북한의 도발 징후가 포착돼, 미사일 실사격에 대한 문 대통령의 승인이 이미 내려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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