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상현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리아 VR 페스티벌'이 지난 주말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문기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가상현실, VR을 통해 뱃속의 태아를 미리 볼 수 있는 'VR 피터스'입니다.
모니터가 아닌 VR 기기를 통해 태아의 움직임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림 / VR업체 대표
“산모가 병원에서 입체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 기존에는 모니터를 보고 태아를 봤습니다. 그것을 이제는 VR기기를 착용해서, 모니터 대신 VR기기를 착용해서 태아를 보는 것이고요...”
가상현실 속에서 탱크 등을 수리하고, 용접작업도 직접 해봅니다.
눈 앞에서 펼쳐지는 가상세계, '코리아 VR 페스티벌'이 오는 20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이곳에선 누구나 우주 조종사가 돼 우주여행을 하고, 평창올림픽의 봅슬레이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번 VR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VR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외 76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VR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민들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혜화 / 경기 김포시
“스포츠부터 시작해서 교육적인 콘텐츠도 풍부한 거 같고요. 스릴감있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풍부해서 어른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이낙연 국무총리도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각종 VR 기술을 체험하고, VR 개발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총리는 가상현실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라며, VR산업 발전을 위해 과감하게 혁신하고 도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VR(가상현실)이든 AR(증강현실)이든 어떻게 하면 더 사용하기 좋게 할 것인가, 또는 좀 더 재밌고 유용한 기술은 개발될 수 없는가, 그 기술의 비용을 더 절감할 수는 없는가, 그런 분야에서 더 노력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VR 페스티벌에선 VR 전시뿐만 아니라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 등도 열립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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