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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전기차와 수소차 운전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50%만 내면됩니다.
미세먼지 문제는 물론 친환경차 보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재용 기자입니다.

오늘부터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한 통행료 할인제도가 시행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친환경차 보급계획과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등 친환경정책 지원을 위해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도의 취지에 따라 전기차와 수소차라도 하이패스를 이용할 경우에만 할인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이패스를 이용하면 통행시간 감소에 따라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차와 수소차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하거나 기존 단말기에 관련 식별코드를 입력하면 됩니다.
기존 단말기는 일부 기종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할인가능한 단말기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할인을 위한 식별코드는 하이패스 플러스 홈페이지나 전국 영업소를 방문해 입력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단말기를 통해 전기 수소차를 식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유료도로에서도 하이패스를 통해 통행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친환경차 전용 단말기 보급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2만5천원 미만의 저가형 단말기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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