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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후에는 군사옵션"…北에 잇따라 경고
등록일 :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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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북핵 문제에 대해 잇따라 군사적 해법 가능성을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외교적 해법 뒤에도 북한의 도발이 계속된다면 군사옵션 사용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대북 외교적 해법이 실패한다면 결국 남는 것은 '군사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만일 외교적 노력이 실패하면 단 하나 남는 게 군사옵션 뿐이라며 모든 외교적 해법 뒤에는 단호한 군사옵션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다소 센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이 단순 협박이 아니라며, 북한에 대한 외교적 조치가 소진되면 군사적 옵션을 카드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지난 15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사옵션이 여전히 살아있는 카드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 / 유엔주재 미국 대사(지난 15일)
"매티스 장관에게 일을 넘기는 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내 생각에 그가 충분한 옵션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한 방송에서 '북한이 끝까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공격에 나설까'를 묻는 질문에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외교안보 인사들이 이처럼 한목소리로 대북 군사옵션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북한을 겨냥해 여차하면 강경한 군사대응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겁니다.
이를 위해 미국은 전세계 대표들의 외교 각축장이 될 유엔 총회에서 이 메시지를 최대한 활용해 북핵공조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헤일리 대사는 내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기조연설의 최우선, 중심 주제는 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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