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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통장 발급, 이제는 선택입니다! (똑똑한 정책뉴스)
등록일 :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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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정책, 똑똑한 정책뉴스입니다.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들 참 많죠.
과거에 필요했던 것이 불필요해지기도 하고 반대로 없어도 잘 살 수 있었던 것이 이제는 필수품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종이통장'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통장을 처음 사용했던 시기는, 1897년 조흥은행의 전신이자 최초의 상업은행이죠,‘ '한성은행'이 설립되면서 부터였습니다.
당시의 통장은, 지금보다 더 크고 두꺼운 노트 형태였는데요,
일일이 입출금 내역 등을 수기로 작성했습니다.
그렇게 무려 120년을 이어져온 종이통장은 스마트 폰이 등장하면서 그 위상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금융위원회 조사 결과, 2015년 기준으로 국민 한사람 당 대여섯 개의 종이통장을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서 1억 개 정도의 통장은 1년 이상 거래가 없었던 것으로 조회됐습니다.
그만큼 통장이 필요가 없었다는 얘기겠죠.
금융감독원은 제작원가에 인건비·관리비까지 합치면, 종이통장 1개당 5천원에서 1만8천 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마다 1000만개 가량의 종이통장을 찍어내는 은행들도 제작비용은 물론 인건비와 관리비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고객 역시 종이통장을 분실하거나 훼손하면 다시 발급받기 위해 은행에 연간 60억여 원에 달하는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었는데요.
이렇듯 불필요해진 종이통장을 없애고, 그로 인한 비용과 자원의 낭비를 막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종이통장 정리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9월 1일부터 전국 일선 은행 창구에서 계좌를 개설할 때, 종이통장의 발급 여부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게 했고, 2020년 9월부터는 종이통장 발행을 원할 경우,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인데요.
은행을 방문해 신규 통장을 개설할 때, '종이통장 미발행'을 선택하면 각종 수수료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60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중단 시점인 2020년에도 발행수수료 없이 무료발급을 이어갑니다.
통장 개수가 '부'를 상징하는 건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고객과 은행 모두에게 불필요한 부담과 비용만 초래하는 애물단지가 돼버린 종이통장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데요.
편리함과 더불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자통장으로 편리한 금융생활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똑똑한 정책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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