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체코·세네갈과 연쇄 정상회담…"북핵 공조 강화"
등록일 :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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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 공조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체코와 세네갈 정상과도 만났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영국이 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 결의 채택과 이행과정에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준 점을 평가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동북아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와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단합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안보리를 중심으로 북한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북핵문제가 평화적 방식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또 외교와 경제·통상, 금융, 창조산업 등 4대 핵심분야에서 장관급 협의체를 통해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메이 총리와의 회담을 끝으로 문 대통령은 안보리 상임이사 5개국과의 정상회담을 마무리했습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정상 모두와 개별 양자회담을 가지고 이들 정상들과의 신뢰 협력 기반을 다짐으로써 향후 북핵 문제 대응 및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유엔 안보리와의 협조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앞서 밀로쉬 제만 체코 대통령을 만난 문 대통령은 동계 스포츠 강국인 체코의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 냉전을 종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 듯 평창올림픽도 인류의 평화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체코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있는 점도 높게 평가하고 북핵문제 해결에서의 체코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제만 체코 대통령은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한 체코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EU를 포함한 국제무대에서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을 만난 문 대통령은 세네갈이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 온 데 사의를 표했습니다.
살 세네갈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국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핵 문제 대응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한국산 훈련기 도입 등 방산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이어 체코와 세네갈 정상과도 만났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영국이 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 결의 채택과 이행과정에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준 점을 평가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동북아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와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단합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안보리를 중심으로 북한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북핵문제가 평화적 방식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또 외교와 경제·통상, 금융, 창조산업 등 4대 핵심분야에서 장관급 협의체를 통해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메이 총리와의 회담을 끝으로 문 대통령은 안보리 상임이사 5개국과의 정상회담을 마무리했습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정상 모두와 개별 양자회담을 가지고 이들 정상들과의 신뢰 협력 기반을 다짐으로써 향후 북핵 문제 대응 및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유엔 안보리와의 협조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앞서 밀로쉬 제만 체코 대통령을 만난 문 대통령은 동계 스포츠 강국인 체코의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 냉전을 종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 듯 평창올림픽도 인류의 평화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체코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있는 점도 높게 평가하고 북핵문제 해결에서의 체코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제만 체코 대통령은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한 체코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EU를 포함한 국제무대에서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을 만난 문 대통령은 세네갈이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 온 데 사의를 표했습니다.
살 세네갈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국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핵 문제 대응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한국산 훈련기 도입 등 방산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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