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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폭력 종합대책 연내 마련…사회관계장관회의 개최
등록일 :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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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범정부 종합대책이 올해 안에 마련됩니다.
오늘 열린 사회관계 장관회의에서 관련 부처가 정보를 공유하고 추진 계획 등을 확정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중학생 무리가 둔기까지 동원해 또래 학생을 폭행합니다.
사정없이 맞은 아이는 눈 뜨고 볼 수 없는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지난 9월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이후, 강릉, 아산, 천안 등 10대들의 잔혹한 폭행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랐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번째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핵심 안건은 청소년들의 폭력 문제였습니다.
특히, 참석자들은 기존 청소년 폭력 예방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청소년 폭력 예방 범정부 종합대책 수립계획안을 확정했습니다.
김상곤 부총리는 법무부가 소년법 개정과 관련된 각 부처의 주요 쟁점을 수렴해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예방, 수사, 처벌, 사후관리 등 전 범위에 걸친 종합대책을 마련해 분석한 뒤 올해 안에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상곤 / 부총리
"청소년 집단 폭행사건은 모든 국민들께서 깊은 관심과 우려를 가지고 계신 만큼 전 부처가 온 힘을 다해 노력하여 빈틈없는 종합대책을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혼자 지내는 아이에 대한 지원 대책도 논의했습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은 아이들이 소외 받지 않도록 부처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을 위해 법률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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