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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졸업생·사립학교 출신' 수능 성적 높아
등록일 :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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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능 성적 분석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여학생과 졸업생, 사립고 출신이 상대적으로 앞섰고, 부모와 가까울수록 수능 성적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지난해 11월에 치른 2017학년도 수능의 표준점수 평균입니다.
수학 가형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 점수가 높았습니다.
1, 2등급 비율은 국어, 수학 가형 남학생, 수학 나형, 영어는 여학생이 높았습니다.
남학생은 이과 수학, 여학생은 문과 수학에 비교적 강세를 보인 겁니다.
한편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 즉 재수생들의 성적이 높았습니다.
출신 학교별로는 사립학교가 국공립학교보다 높았고 1, 2등급 비율도 2배 이상이었습니다.
또 대도시가 중소, 읍면지역을 전부 앞질렀고, 특히 난이도가 높은 수학 가형의 편차가 컸습니다.
제주는 모든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돋보였습니다.
또 한국교육평가원은 부모와 대화시간이 많고 스스로 진로를 결정하는 학생일수록 수능 성적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6일 치른 2018학년도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이 수학 가형 131점, 나형 142점으로 지난 수능보다 각각 1점, 5점 올라 수학영역이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영어영역은 1등급이 2만 7천7백여 명으로 6월 모의평가 때보다 1만 4천 명 이상 줄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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