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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일 여야 대표 만찬…안보 현안 논의
등록일 :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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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여:야 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합니다.
청와대는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불참을 통보한 홍준표 대표의 참석을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당대표 회동은 만찬으로 진행됩니다.
청와대는 당 대표 일정을 고려해 오찬 대신 만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회동에서는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한 초당적 대처 등 안보의제가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4당 대표는 참석 의사를 밝혔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청와대는 안보에는 여아가 따로 없다며 홍 대표의 참석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전병헌 / 청와대 정무수석
"안보에 있어서는 초당적이고 공동 책임이 있는 제1야당의 대표님으로서 다시 한 번 회동에 참석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청와대는 안보를 중심으로 대화가 오갈테지만 각 당 입장에 따라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현안을 얘기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계획과 달리 원내대표가 포함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일부 정당에서 당 대표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원내대표들과는 정기국회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동 장소는 최근 수리를 마친 청와대 상춘재로 정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단장한 상춘재에서 여야 대표들을 첫번째 귀빈으로 모시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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