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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불개미 추가 발견 없어…"위험성 꿀벌보다 낮아"
등록일 :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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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살인 개미'라 불리는 외래 붉은 불개미가 발견됐는데요.
현재까지 추가로 발견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지난달 28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부산항에 모습을 드러낸 외래 붉은불개미.
'살인 개미'라고 알려지며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지만 독성은 말벌이나 꿀벌보다 낮습니다.
녹취> 류동표 / 상지대학교 산림과학과 교수
“꿀벌한테 쏘였을 때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게 1이라고 봤을 때 불개미는 0.2 이하입니다, 극히 적죠. 저도 이번에 불개미 발견하고 일부러 개미집에 제 손을 넣어서 5분 정도 있어봤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가려움도 없고...”
정부합동조사에 참여한 류동표 교수는 국내에 이미 서식해 흔히 볼 수 있는 왕침개미보다도 독성이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생태계 교란 등 또 다른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상황.
녹취> 노희경 /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
“미국 같은 경우 주로 목초지 같은 데에 침입해서 초지에 집을 지으면서 동물이라든지 이런 데 피해를 주는 사례가 있고, 개미가 (국내로) 침입을 하게 되면 토종 개미 등 경쟁 관계에 있는 동물들이 사라질, 경쟁에 밀려서 멸종되는 사례가...”
이에 따라 검역 당국은 처음 발견된 곳의 100미터 이내 컨테이너 적재 장소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소독을 실시하고, 매일 정밀조사를 실시합니다.
여기에 앞으로 최소 2년 동안 부두 전체에 대한 예찰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봉균 /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식물방역법의 검역대상 품목을 개미류 혼입 가능성이 높은 목재 가구, 폐지 등까지 올해 12월 3일부터 확대 시행합니다. 붉은불개미 분포국가 중 우리나라와 교역량이 많은 중국, 일본 등의 수입물품에 대해서는 검사 비중을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야외활동을 할 때 긴 옷과 장갑 등을 착용하고, 개미에 물리거나 벌에 쏘였을 경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 진료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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