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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도발 임박 징후 아직…대북 감시 강화"
등록일 :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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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정부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까지 포착된 움직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인 오늘 도발에 임박한 징후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와 군 당국은 발사대 이동이나 연료 주입 시도 등 미사일을 쏘기 직전의 모습이 현재까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형 도발을 감행할 만한 장소에서 북한군의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추석 전부터 감지된 북한의 도발 징후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어 상황을 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언제든지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감시 자산을 확대 운용하는 등 강화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녹취> 노재천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을 계기로 도발을 감행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열리는 오는 18일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은 날로 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지난해에는 당 창건일 5일 뒤인 10월 15일, 평안북도 방현비행장 인근에서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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