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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달라진 위기 청소년
등록일 :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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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즐기게 되면서 ‘꿈’을 갖게 된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특별한 공연을 펼쳤는데 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현장을 찾아 응원했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수준급 노래실력에 안정적인 무대 예절까지, 마치 가수의 공연을 떠올리게 하는 이들은 위기 청소년 밴드입니다.
음악을 접하고부터 성격도 꿈도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공연 참가 청소년
“음악을 하고 나니까 생활이 굉장히 즐겁고 기분이 훨씬 나아졌습니다.”
인터뷰> 공연 참가 청소년
“기술을 배워서 취업을 한 다음에 돈을 열심히 벌어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습니다. 밴드반 생활을 하면서 꿈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튠업음악교실은 뮤지션들이 재능기부를 해 강사로 나서는 문화 나눔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2013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는 서울 소년원과 서울북부보호관찰소 등 5곳으로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515명이 교육을 받았고, 이중 6명이 실용음악과 등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행사를 찾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공연에 참가한 소년원생과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상기 / 법무부 장관
“여러분들이 스스로에 대한 존중감·자존감을 가지고, 또 내일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밝은 마음으로 생활하기를 바랍니다.”
법무부의 대국민 소통 강화 프로젝트인 '법무부 장관을 빌려드립니다'의 첫 행사로 법무부 장관이 현장을 직접 찾은 겁니다.
지난 8월 한 달여간 접수된 총 34건의 사연 중 튠업 음악교실 재능기부 선생님의 사연이 최종 선정 됐습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국민과 직접 만나는 소통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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