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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을 결정할 시민참여단 합숙토론이 어제 마무리되면서 공론조사도 모두 끝났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20일, 정부 권고안을 최종 발표할 계획입니다.
주재용 기자입니다.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을 결정할 시민참여단 471명의 합숙토론이 어제 폐막식을 갖고 종료됐습니다.
마지막 조사였던 4차 공론조사도 합숙토론 마지막날 진행되면서 사실상 모든 공론조사가 종료된 겁니다.
시민참여단은 지난달 16일 첫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자료집과 동영상 강의 그리고 이번 합숙토론 등 약 한 달간의 숙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번 합숙토론에 참여했던 시민참여단들은 대체로 이번 공론조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김용혁 / 시민참여단
“여러 사람 대화를 나눠보니깐 뜻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대화를) 여러 차례 하다보니깐 생각도 많이 바뀌었고..."
녹취> 조원영 / 시민참여단
“만약에 제가 생각했던 의견과 반대가 나와도 그건 충분히 수용할 수 있고, 전문가분들이 얘기를 해주셨던 것 그거에 대해서 생각을 한 건 우리잖아요.”
공론화위원회는 최종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 작업을 거쳐 오는 20일 정부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공론화위는 찬반 의견 차이가 오차 범위 이내일 경우라도 1~4차 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해 최대한 정부에 판단 근거를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권고안이 발표되면 내용을 검토한 뒤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건설 재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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